전통건축물의 이끌림『불국사&석굴암』
여름휴가 중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에 다녀왔다. 불국사에 대한 기억은 초등학생 시절에 왔을 때로, 넓고 큰 마당과 자연을 함께하며 계단을 올라가던 장면이 기억나는데, 이번에 방문하면서 어릴 때 느꼈던 만큼 공간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. 같은 공간을 나이대별로 느끼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. 8월 초에 다녀오면서 뙤약볕에 엄청 더운 날씨였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. 불국사에 오게 되면 주차장이 두 곳이 있는데 나는 불국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였다. 불국사 입구에는 불국사의 일주문이 제일 먼저 마주하고 있다.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, 어느 쪽으로든 기울어지면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. 즉, 어느 쪽도 기울어지지 않고 곧바로 서있어야 하는 문이니, 일주문을 지나는 것에..
보는 프로젝트(여행)/건축 답사
2023. 9. 17.